국민의당, '한국당 & 바른정당 통합'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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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7-10-12 14:48 조회8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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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한국당 & 바른정당 통합'에 발끈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57)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아직도 골수 친박과 동고동락하면서 바른정당과 통합을 운운하는 모습에 한숨이 나올 뿐이라며 한국당과 재통합을 주장하는 바른정당 인사들의 사고방식 또한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보수 통합파를 향해 창당시절 내걸었던 합리적이고 건전한 보수의 가치는 어디로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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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의 통합 논의를 비판하면서 바른정당 자강파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는 보수정당 통합이 실현될 경우 의회가 양강 체제로 재편되면서 현재 다당제 구도가 와해될 것이라는 국민의당의 당내 우려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내 4당 교섭단체 체제에서 바른정당이 이탈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구축해 온 중간지대 입지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바른정당과 손잡고 중도 파이를 키우려던 안철수 대표의 구상도 차질을 빚고, 호남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통합·연대해야 한다는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추적사건25시 정치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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