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AIIB 참여결정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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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3-26 22:42 조회1,461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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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여야는 모두 환영을 표하면서도 "국익에 유리한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앞으로 진행될 지분 협상과정 등에서 국익에 유리한 방향으로 신중하게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그 동안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 아시아에서의 국가적 위상과 주도적 역할론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AIIB의 가입을 결정했을 것으로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늦었지만 환영한다"면서 "정부는 AIIB 참여에 있어서 우리 국익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AIIB 내에서 중국의 지분율과 의결권이 지나치게 높은 데 대해 우려가 큰 만큼 투명성 확보와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해 외교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며 "최근 AIIB 참여와 사드 배치 간 소위 패키지딜 논란이 있는데 두 사안은 명백히 별개의 사안으로서 맞교환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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