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KIST 벤치마킹한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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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주기자 작성일23-01-17 20:56 조회2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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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김진표 의장, KIST 벤치마킹한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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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 오전(현지시간후에 국회의장과의 회담을 마친 후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서 열린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Vietnam-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준공식에 참석했다.

VKIST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벤치마킹한 친환경 최첨단 연구시설로, 2012년 한-베 정상회담에서 응우옌 떤 중 당시 베트남 총리의 요청으로 시작됐다한국이 베트남 산업화 및 R&D 역량 제고를 위한 종합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 역대 무상원조 사업 중 최대 규모인 3,500만불을 지원했다호아락 하이테크 파크 내 약 23㎡ 부지에 3개의 연구동과 1개의 본관동을 비롯해 중앙기계동폐수처리장위험물 저장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36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총 179종 592개의 연구 장비를 지원받아 환경·디지털·4차 산업혁명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이 중 다수는 KIST의 국제 연구개발아카데미(IRDA)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인력이다작년까지 전기차 모터조류독감 진단센서유아 얼굴인식 기술 개발 등 31건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실행 중이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VKIST 설립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실시한 무상원조 사업 중 최대 규모이자 한국 최초로 국가 R&D 연구소 설립을 지원한 도전적인 사업"이라며 "베트남 내 최초의 계약형 연구소로 자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과학자들이 연구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연구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한국의 KIST도 과학기술 기반 확립을 통해 반 세기만에 한국의 산업화를 이루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VKIST가 과학기술과 산업의 연결고리인 연구개발(R&D)를 선도함으로써 베트남이 '현대화된 산업국가'를 건설하는 데 일등공신이 되어달라"며 연구진의 분투를 당부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오늘 준공식으로 VKIST 설립지원 1차 사업이 종료되지만대한민국 정부와 국회는 VKIST가 한-베 과학기술 협력의 핵심 교두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겠다"고 다짐하면서 "모든 관계자들께서도 양질의 후속사업 발굴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은 "VKIST는 한-베 양국의 혁신 생태계에 있어산학연 간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 뿐 아니라 양국 간 지식 및 기술 교류에 있어서 중추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베트남 과학기술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동행하는 한국 정부와 국민 및 양국의 유관 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의를 표했다.

후에 의장은 또 "양국 핵심 협력 분야 중 하나인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VKIST 설립지원 사업의 다음 단계 수행을 위해 양국이 지속 협력하길 기원한다"며 "KIST가 한국의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것과 같이 VKIST도 향후 베트남의 과학기술 발전에 수많은 기적들을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방명록에 "한국-베트남 협력의 상징인 VKIST가 베트남의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기관으로 도약하시길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남겼으며후에 의장 등과 공동으로 기념 식수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측에서 부이 반 끄엉 국회사무총장부 하이 하 국회 대외관계위원장응우옌 티 타잉 베-한 의원친선협회장후잉 타잉 닷 과학기술부장관부이 테 쥬이 과학기술부차관(VKIST원장 겸직등이한국 정부 측에서는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오영주 주베트남대사이윤영 한국국제협력단 상임이사윤석진 한국과학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방문단 측에서는 박광온·전재수·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유상범·이종성 국민의힘 의원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조구래 외교특임대사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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