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최고위원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페이지 정보

김경성기자 작성일23-07-18 12:01 조회252회 댓글0건

본문

[추적사건25시 김경성 기자]


49df7ed3dc7a08c1efb29d1e641a663f_1689649231_2018.jpg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최고위원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국가 지도자는 선후 경중 완급을 잘 가려서 일을 해야 합니다 .

2022 년 9 월 일본 총리는 태풍 대응을 위해 유엔총회 출국 일정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

같은 해 9 월 캐나다 총리 역시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캐나다에 상륙한 허리케인 대처를 위해 불참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

2023 년 5 월 이탈리아 총리는 G7 정상회의 참석 도중 자국 홍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 귀국한 바도 있습니다 .

세 나라의 정상은 외교보다 자국의 재난재해가 먼저이고 중요하고 급한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분들이라고 외교가 중요하지 않거나 국가 간 약속을 가벼이 여겨서 내린 결정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자국의 재난재해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해외순방 일정을 단축하거나 취소하기는커녕 일정이 연장되면서 귀국이 미뤘습니다 .

대한민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 전쟁터에 가서 사즉생 생즉사를 외치고 있을 때 대한민국 국민들은 재난재해에 맞서 사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

 눈으로 현장을 확인할 때 피부로 느끼면서 현지에 뭐가 필요하고 무엇을 협력할지 명확히 식별이 가능하다 ”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결정에 대한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자기 나라 수해 현장 보다 다른 나라 전쟁 현장이 대통령에게는 우선 확인해야 할 현장이었던 모양입니다 .

 당장 서울에 뛰어가도 상황을 바꿀 수는 없는 입장  이라는 대통령실의 말에 수해 피해자와 가족들 대피해 있는 이재민들과 끝나지 않은 폭우에 가슴 졸이는 국민들의 억장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재난 불감증은 진작부터 논란이었습니다 .

지난해 8 월 80 년 만의 폭우가 수도권을 강타했을 때 침수 현장을 보고도 퇴근한 윤석열 대통령은 바로 다음날 침수 피해로 일가족이 참변을 당한 반지하 주택에 가서  왜 미리 대피가 안 됐는가 모르겠네  라고 옆동네 불구경하듯 말한바 있습니다 .

굳이 작년 폭우 당시  대통령 퇴근 논란  을 끄집어내지 않더라도 당장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은 재난에 휩싸인 국민의 처지와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

김건희 여사가 명품 쇼핑을 즐겼다는 바로 그 날은 전국 호우위기경보가 2 단계로 격상됐고 지하철 1 호선과 4 호선이 침수로 운행이 중단됐으며 수도권 267  부산 53  대구경북 150  광주에서 100 건 이상의 피해 신고가 접수된 날이었습니다 .

때늦은 귀국이지만 희생자와 이재민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복구에 대통령답게 진두지휘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