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의원, 주민번호 없는 ‘그림자 아동’, 2010~2014년 이전 출생 1만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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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성기자 작성일23-09-15 15:13 조회2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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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김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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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의원, 주민번호 없는 그림자 아동’,

2010~2014년 이전 출생 1만명 추정

2010~2014그림자 아동의심 사례 11,639

2014년 이전 그림자 아동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파악해야

출생 기록은 있지만, 주민등록번호는 부여받지 못한 이른바 그림자 아동가운데,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2014년 이전 출생 아동들의 통계가 처음 공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2010~2014년 임시신생아번호 현황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4년에 태어난 아동 중 질병청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주민등록번호로 바뀌지 않고 임시신생아 번호로 남아 있는 아동은 총 11,63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04,331, 20113,375, 20122,111, 20131,084, 2014738명이다.

임시신생아 번호B형 간염 1차 접종 등 출생신고 전 시행하는 예방접종을 위해 신생에 임시로 부여하는 번호다.

앞서 정부는 같은 방식으로 한 차례 조사를 한 바 있지만, 조사 대상을 2015년 이후 출생 아동으로 한정해 2014년 이전에 출생한 그림자 아동에 대한 통계가 공개된 적이 없었다.

강선우 의원은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2014년 이전에 태어난 미등록 아동에 대한 흔적이 처음으로 발견됐다주민등록번호가 없어 정부의 보호체계 밖에 방치돼 있는 그림자 아동을 찾는데 가용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청은 이번 자료에 대해서 “2014년 이전 임시신생아 아동 정보는 관리 기능 부재로 오류가 많아 부정확한 정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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