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 속 APEC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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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태국기자 작성일 25-10-21 19:50본문
도심속 APEC 갤러리
APEC 개최를 앞두고 경주에는 도로 주변 기반 시설이 말끔하게 단장이 되어 있었고 길거리에는 평소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보였으며 도로에는 바쁘게 다니는 경찰 차량들이 많이 보였다.
기자는 도심 속에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있다고 하여 경북 경주시 동성로 83-1을 찾았고 외관부터 예쁘게 꾸며져 있는‘시간의 여백’이라는 갤러리를 만날 수 있었다.
밖에서도 창문 너머로 한국화가 보였고 관람하기 위하여 실내로 들어서니 “마실 차 주문해 주시고 준비하는 동안 편안하게 감상하세요”라며 상냥한 목소리의 여성이 다가왔다.
부드러운 한국적인 색감을 사용하여 작은 화선지에 그린 그림은 왠지 친근함과 포근함이 느껴졌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화법으로 그린 커다란 산수화는 웅장함 마저 느껴졌다.
그림에 푹 빠져 10여 점 감상 하였을 때 주문한 복숭아 아이스티가 나왔다고 하여 누구의 작품인지를 물어보니 바로 자신이 그린 그림이라고 하여 기자는 잠시 말을 잊었다.
작품의 주인공은 ‘汀如 金美瑩’선생이었고 붓을 잡은 지는 30이 넘는 경력을 가진 중견작가로 경주뿐만 아니라 중국의 특별 전시회에도 초대작가로 참여한 적이 있다며 11월 경주 APEC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한·중 예술인 70명이 참가는 교류전에 사무국장직을 맡아 중국에서 오시는 작가분들의 준비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정여 김미영 선생은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근래에는 외국인들이 갤러리를 많이 찾아온다면서 이번 기회에 경주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기자에게도 신라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많은 홍보 부탁한다‘라고 하며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찾아오셔서 차는 마시지 않아도 괜찮으니 꼭 들리어 자신의 작품들을 감상하여 마음의 풍요로움을 가져가는 도심 속 APEC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