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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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태국기자 작성일 23-11-14 14:55본문
제16회 목월문학상 조창환 시인,
제26회 동리문학상 윤순례 소설가
동리・목월문학상은 한국문단의 양대 산맥을 이룬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와 시인 박목월(1915-1978) 두 거장을 기리며, 경향과 유파를 초월하여 우리 문학의 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문학작품을 발굴하기 위하여 제정된 상이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경주시의회・동아일보가 후원하며 동리목월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리목월문학상은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수상 작가에게 각기 6천만 원씩 1억 2천만 원의 상금을 협찬하고 있다.
이번 동리목월문학상은 1・2차 예심 및 본심 모두 창의성, 주제성, 세계성 등 10가지 평가항목에 따라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문단의 오랜 관행인 봐주기 식 혹은 셀프상 등의 병폐를 초기부터 차단하고 공정한 평가를 하기 위하여 1・2차 예심 심사위원들은 서로 면식이 없는 상태에서 평가점수에 의해 동리문학상에는 53편 응모작품 중 5편을 본심에 올렸고, 목월문학상에는 62편 중 5편을 올렸다.
동리목월문학상 운영위원회 한동철 회장은 이로써 엄중하고 공정한 동리목월문학상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1・2차 예심은 각 부문 15명이 참여했으며, 또한 본심은 1・2차 예심과 같은 방식을 바탕으로 동리문학상은 원로작가 이상문・권지혜・김경수 씨가, 목월문학상은 박이도(심사위원장)・허영자・김유중 씨들이 참여하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2023년 목월문학상은 조창환 시인의 시집 『건들거리네』
동리문학상은 윤순례 소설가의 연작소설집『여름 손님』
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추적사건25시]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