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세월호 참사, 가습기 살균제 재조사를 위한 두 번째 특조위 출범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7-11-25 07:04

본문

세월호 참사, 가습기 살균제 재조사를 위한 두 번째 특조위 출범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사건 재조사를 위해 두 번째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한다. 관련 법안이 국회를 24일 통과했다. 2기 특조위는 1기 때보다 권한이 훨씬 강화됐고 사실상 모든 의혹을 다시 조사할 수 있게 됐다. 1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출범부터 조사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었다. 예산 지급과 조직 운영 등에서 당시 정부에게 발목이 잡혔다. 김재원 20151월 당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는 저는 이 조직을 만들려고 구상한 분은 공직자가 아니라 세금 도둑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xvwfd.jpg  

24일 국회를 통과한 사회적 참사 특별법에 따라 2기 특조위는 이제사 권한과 독립성이 강화됐고 무제한 특별검사 요청권을 통해 사실상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게 됐다. 조사 범위도 사실상 모든 의혹을 새로 조사할 수 있게 됐다. '사회적 참사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사 제한이) 1기 특조위의 경우 조사가 '완료'된 이라고 돼 있습니다. 그런데 1기 특조위에서 조사가 완료된 건, 단 한 건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새롭게 조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특조위는 여야 각각 4명씩과 국회의장 추천 1, 모두 9명 위원으로 꾸려지며 1년을 활동한 뒤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법 통과를 지켜본 세월호와 가습기 유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환영했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진상이 낱낱이 밝혀지고, 책임져야 할 자들을 가장 무겁게 처벌함으로써, 안전한 사회로 거듭날 때까지라며 울먹였다. 사회적 참사 특별법은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뒤 330일이 지나 자동표결에 부쳐진 첫 사례로 기록됐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헤드라인

Total 2,902건 68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