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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시 미국에 핵미사일 공격" 주영북한대사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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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10-0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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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시 미국에 핵미사일 공격" 주영북한대사 위협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현학봉 주영 북한대사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미국에 핵미사일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대사는 30일 영국 런던 소재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에서 한반도 상황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만일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쟁 범위가 더는 한반도에만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말했고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보다 10배나 강력한 핵탄두들이 태평양을 날아갈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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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선택할 여하한 종류의 전쟁에도 맞설 준비가 돼 있다"면서 "재래식 전쟁이라면 재래식 전쟁으로, 핵전쟁이라면 핵전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의 핵무기를 억지하고 핵 도발에 보복할 수 있는 완벽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에는 영국 스카이 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금 당장 핵무기를 발사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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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부, "대북제재 명단 개인 33, 기관기업 36곳 발표" 


한편, 영국 정부는 대북제재 명단에 개인은 33, 기관기업은 36곳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영국 외교부는 29일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와 관련돼 영국의 금융제재 대상인 개인과 기업의 명단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재대상 개인에는 윤호진 남천강무역회사 간부, 이제선 원자력총국장, 황석화 원자력총국 간부, 이홍섭 전 영변원자력연구소장, 한유로 조선용봉총회사 간부 등 유엔 대북제재 대상 12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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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철해 총정치국 부국장, 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전병호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김동원 전39호실장 등 유럽연합 자체 제재대상 21명도 영국의 대북제재 대상에 올랐다. 제재대상 기관과 기업은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단천상업은행, 조선용봉총회사, 남천강무역회사, 홍콩일렉트로닉스, 조선혁신무역회사, 조선원자력총국, 조선단군무역회사 등 유엔 대북제재 대상 20곳과 노동당 39호실과 정찰총국, 해성무역, 광성무역, 조선국영보험회사 등 유럽연합 제재대상 16곳이 포함됐다. 


이처럼 영국의 제재를 받는 개인이나 기관, 기업에 속한 자금과 경제적 자산은 모두 동결된다. 제재대상과의 금융거래도 금지되며, 제재조치를 회피하기 위한 어떤 행위도 금지된다. 유럽연합은 북한의 2차 핵실험 직후인 20097월 열린 외무장관 회의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와는 별도로 자체 대북제재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미 랜드연구소: “북한 붕괴시 미군 추가 15만명 필요


미국의 랜드연구소는 북한 정권이 갑자기 붕괴하면 핵무기 등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미군 15만 명 추가 파병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미국 소리 방송에 의하면 랜드연구소후회 최소화하기: 우리에게 필요한 미군 만들기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이 전쟁이나 경제 실패의 결과로 갑자기 붕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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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북한 정권이 붕괴할 경우, 핵무기 등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찾아내 장악한 뒤 안전을 확보하고 이를 제거하는 것이 미국의 가장 큰 우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군의 경우, 서울을 위협하는 북한 포격기지들을 제거하고, 장악 지역에 대한 정치적 통제를 확립하며, 인도적 재난 등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때문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하는 큰 부담은 결국 미군이 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의 이동, 특히 해외로 밀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공군과 해군, 지상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북한 붕괴 이후 중국의 움직임과 관련해 "중국군이 북한을 탈출하려는 난민을 통제하기 위해 북한에 진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군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기지들을 통제할 수 있을 만큼 깊숙이 들어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보고서는 "한국군이 미국 지상군과 공군력의 지원으로 북한군보다 전력 우위에 있기 때문에 북한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침략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남북간 충돌이 격화되면 서울에 대한 무차별 포격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한국의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격이 북한의 포격 속도를 늦출 수는 있겠지만, 미국과 한국의 지상군이 지하 요새 등에 은닉된 북한의 포격 기지를 장악하기 전까지 모든 포격 위협을 확실히 제거했다고 장담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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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북한의 포격기지를 장악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미군과 한국군이 참가하는 총공세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랜드연구소는 이 보고서를 미국 군사전략을 세우는 대통령 직속기관 미래군사위원회에 지난달 제출했다. 이 자리에서 보고서를 작성한 랜드연구소의 티모시 본즈 부회장은 "북한의 위협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계속되는 도발 끝에 휴전선 일대에 배치된 8천문의 대포와 다연장 로켓 등을 통해 서울에 대한 대규모 포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본즈 부회장은 또 "북한 정권이 갑자기 붕괴된 후 핵무기와 생물무기, 화학무기 물질이 외부로 밀반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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