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검찰, "정호성 녹음파일 보도 너무 나가 사실과 다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6-11-29 02:25

본문

검찰, "정호성 녹음파일 보도 너무 나가 사실과 다르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 녹음된 박 대통령과 최순실(60·구속기소)의 육성 파일이 '메가톤급 파장'을 불러 올 수도 있다는 설이 제기되는 등각종 의혹이 일자 검찰이 '선 긋기'에 나섰다. 증거물의 하나인 '정호성 녹음 파일'의 가치가 지나치게 부각되면서 검찰이 이를 지렛대 삼아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압박할 것이라는 등 무성한 관측이 쏟아지고 세간에서 근거없는 추측이 확산하는 것을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onjh.jpg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28"진술이나 증거물 건건에 대해서 사실을 확인해드리는 것이 굉장히 부적절하지만 정호성 녹음파일 관련 보도는 너무 나갔다""그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예를 들어 대통령이 최순실을 선생님으로 호칭했다는 부분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압수물은 그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고 수사 파트에서 아주 제한된 극소수의 사람만 접해 같은 수사팀에 있다 해도 다른 검사들이 내용을 알 수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수사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정 전 휴대전화 녹음파일이 공개될 경우 박 대통령에게 엄청난 정치적 타격이 가해질 수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10초만 공개해도 촛불이 횃불이 될 것"이라고 검찰 관계자가 전했다는 보도에 대해 검찰은 해당 내용을 알고 있는 수사팀 관계자의 발언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 1029일 정 전 비서관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여러 대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2대에는 정 전 비서관이 박 대통령, 최씨와 각각 나눈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녹음됐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사건사고

Total 1,112건 49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與 내란진상조사단, '내란 10대 의혹' 특검에 촉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단장 추미애 간사 박성원)은 그간 ‘내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내란 10대 의혹'을 제기하며 조은석 내란특검에 철저한 …

  • 3특검, 본격적 수사 준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건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조은석 특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 순직 해병 수사방해 의혹 사…

  • 허경영,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의정부지법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구속적부심 후 "청구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기각했다.허 대표는…

  • 울산 남구 국힘 시·구의원들, 김상욱에 정치 후원금 반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6·3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국회의원(울산 남구갑)를 두고 울산 남구지역 시·구의원들이 그간 김 의원에게 시민들이 후원한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