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성폭력 교사 23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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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10-09 16:43본문
경기지역 성폭력 교사 23명 적발
경기도 내 학교에서 일어나는 교사들의 성폭력 문제가 심각하다. 한 달 평균 2건씩 발생하고 있으며, 성폭력의 대부분이 여학생을 향해 뻗치고 있다. 9일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 송낙영(새정치민주연합·남양주3)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 동안 도내 교사들이 일으킨 성폭력 사건은 23건에 달했다.
사건 현황을 보면 성폭력 사건은 학생과 동료 교직원, 학부모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일어났다. 이 가운데서도 여학생을 상대로 한 사건이 가장 빈번했는데, 전체 피해자의 78.2%인 18명이 여학생이었다. 문제의 교사들은 여학생을 껴안고 엉덩이와 허벅지 등을 만졌으며 심지어 성관계까지 했다. 무릎에 앉혀 손이나 볼에 뽀뽀한 교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