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고의로 차에 부딪히는 손목치기 보험사기 주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7-10-11 07:29

본문

고의로 차에 부딪히는 손목치기 보험사기 주의

천천히 가는 차에 고의로 부딪힌 뒤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이른바 손목치기 사기범들이 금융감독원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5백 건이 넘는 사고를 내고 타낸 보험금이 44천만 원이나 된다. 서행하는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갑자기 손목으로 치는가 하면 천천히 후진하는 승용차 뒷 범퍼로 슬금슬금 다가가 슬쩍 무릎을 갖다 대기도 한다. 고의로 저지른 신체 접촉 사고들인데 사각지대로 접근하는 탓에 당황한 운전자들은 달라는 대로 돈을 뜯기기 일쑤다.

qkdf1.jpg  

한 고의 사고 피해자는 갑자기 막 따라오더니 ', 휴대전화가 깨졌다'(전화로) '얼마 얼마나왔다네요' 그렇게 해서 제가 (돈을) 보내주게 됐죠.”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이런 수법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발각된 사례를 분석했더니 최근 7년간 73명이 모두 512건의 고의 사고를 내고 가로챈 보험금이 44천만 원이나 됐다. 이들은 뼈가 삐었다는 등 가벼운 진단명으로 소액의 보험금을 청구하면 심사가 소홀하다는 점을 노린다.

고의 사고가 의심되면 우선 블랙박스나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곧바로 보험처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게 좋다. 정관성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 팀장은 보험회사가 처리하도록 하는 게 합리적입니다. 왜냐면 보험회사에서는 과거 사고 이력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라고 말한다. 상대방이 보험 사기로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이 때문에 할증됐던 자동차 보험료도 돌려받을 수 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광주은행, 완벽한 내부시스템에도 횡령사건 발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돈을 만지는 곳에서는 돈의 횡령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데 근간에도 지방은행에서 횡령사건이 지역뉴스 거리가 되고 있다.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지역개발 관…

  • 내란 특검, 황 전 총리 전격 체포·영장 청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2일 내란특검에 따르면 내란 선동 혐의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자택에서 체포 연행했다.황 전 총리는 지난해 계엄 당시 온라인상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건물 철거 중 붕괴, 9명 매몰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울산 남구 용잠로에 소재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 서 오후 2시경 발전소 내 기력 5호기 보일러 건물이 철거 작업 중 붕괴됐다.이…

  • 해충잡는 스프레이, 화기 불 옆에서 사용하면 화재 위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4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궐동 모 상가주택에 거주하는 A 씨(20대· 여)를 지난 20일 구속해 중실화 및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이 …

사건사고

Total 1,123건 39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