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2017년 시민과 대화' 개최진행 <승주읍,왕조1동>

전남 순천시는 지난 14일 '산중매향'(삼산·중앙·매곡·향동)을 시작으로 10월11일까지 24개 읍면동에서 '2017년 시민과 대화'를 개최 진행한다. 첫날인 14일에는 원도심 지역인 삼산·중앙·매곡·향동을 한 권역으로 묶어 민선 6기 시정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의 상생발전 방안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논의했다. 올해부터 순천시의 시민과 대화는 그동안 직능단체 대표 위주의 참석과 일방적인 보고 방식을 개선해 대화 중간중간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혔다. 조충훈 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순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했고 실제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뤘다"며 "시민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시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각 읍면동별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했는데 2018년 주요 시정방향인 일자리 허브 도시, 복지정책, 잡월드, 마그네슘 클러스터 등 시민 누구나 행복을 누리는 혁신정책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21일 오전 시는 승주읍의 지역사랑복지학교연수원(1층)에서 시민들과 대화를 가졌다. 시는 시정설명을 했고 읍면동 현안보고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고 강영선 경제관광국장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조영익 승주읍장이 내외귀빈을 소개했다.

조충훈 순천시장, 박동수 도의원, 박용운 시의원, 서재식 NH농협순천지부장, 정종익 승주중학교교장, 김훈희 승주초등학교장 김성호, 승주파출소장 김주식,승주읍 월등면대장 선홍기 승주119안전센터장, 김승곤 순천농협승주지점장, 허미연 승주우체국장, 조병철 주암댐효나눔복지센터장, 김정순 이장협의회장, 박용만 주민자치위원장, 김광태 새마을협의회장, 김광금 바르게살기협의회장, 최무영 조계산산악회장이 참석했다.

오상선 지역민이 주암댐 주변 하수도요금면제를 건의했고 승주주암면은 “주암댐 수질보호관련 1톤당 37.65원 물이용부담금을 면제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계수씨는 “축내마을사고 위험도로 환경개선을 건의했고 면은 ”지방도(857호선)와 연결되는 농로연결부의 급경사로 주민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강이 필요하며 2018년 예산확보후 기존 소교량재설치 등 보강추진예상소요사업비로 3억원이 소요된다“고 답변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2016년 관광객이 5백만명 방문했는데 2017년은 6백만명 시대가 열였다“고 말했으며 ”순천시 에너지 자립도는 8.8%로 자립도가 높으니 자부심을 갖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조례동 농어촌공사 순천지사 사무실 2층강당에서 지역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왕조1동 시민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박종수 안전행정국장의 지역 현황설명을 시작으로 신길호 왕조1동장이 내외귀빈을 소개했다. 이 자리도 조충훈 순천시장, 유영철 시의원, 장숙희 시의원, 박종수 안전행정국장, 김중곤 도시건설국장, 지역유지들이 참석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잡월드가 준공되면 전국.초.중.고.대학생들이 순천을 방문, 미래를설계하고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에코에듀가 준공되면 순천만정원과 연계,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말했다.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