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출근 중 화재 목격한 충북소방본부 강철구 소방관, 소화기로 화재 진압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0-10-21 21:48

본문


출근 중 화재 목격한 충북소방본부 강철구 소방관, 소화기로 화재 진압

fcdf2ad7d1f47027db512efb11ec4d24_1603284477_4323.jpg

충북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이 출근 도중 고속도로에서 트럭에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평소 차에 싣고 다니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광역119특수구조단 소속 강구철 소방관이 그 주인공. 21일 오전 7시 50분경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 휴게소 부근을 지나던 강 소방관은 정차된 화물차량 뒷바퀴 쪽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 후 조금도 망설임 없이 평소 차량에 갖고 다니던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강 소방관은 본인의 소화기와 주변에 정차한 차량의 소화기를 빌려 화재를 진압한 뒤, 신탄진 안전센터 소속 소방대가 도착한 것을 확인한 후 출근을 위해 자리를 떠났다.

자칫 트럭 및 적재물이 모두 전소되는 대형화재로 번질 수도 있는 사고였지만, 강소방관의 신속한 초동조치로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강구철 소방관은 육군 특수전사령부 출신으로 2016년 1월 소방관으로 임용됐다.

강구철 소방관은 지난 2018년 9월에도 김천시 평화동 부근 한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주택안에 들어가 거주자를 대피시킨후 소화기를 이용하여 세탁실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여 소방청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아내와 15개월 된 딸 등 세 가족의 가장인 강 소방관은 "불이 난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소방관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비슷한 상황이 또 발생하더라도 아마 똑같이 화재진압에 나섰을 것”이라고 말하며 아내와 딸에게 멋진 소방관 남편과 아빠로서 기억되길 바란다며 환하게 웃었다.

추적사건25시 이정효 대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포상자, 마약혐의 구속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연쇄살인 사건 범인 유영철을 검거하는데 협조, 포상금 2천5백만원까지 수령했던 A씨에게 …

포토뉴스

Total 3,675건 9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