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재단, 고 노옥희 선생님의 삶과 철학을 기억하고 이어가기 위해 3주기 추모포럼, 묘역참배, 추모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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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5-12-02 18:58본문
(사)함께 꾸는 꿈 노옥희재단은 고(故)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3주기를 맞아 고인의 삶과 정신을 함께 기억하고 이어가기 위한 추모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추모포럼은 ‘노옥희의 삶을 찾아 아카이빙, 기록으로 노옥희의 철학을 되새기다’라는 주제로 12월 2일 오후 6시30분 울산교육연구정보원 4층 박상진홀에서 열린다.
노옥희재단은 2025년 6월부터 구술인터뷰팀과 자료수집팀으로 구성된 노옥희아카이빙위원회를 꾸려 노옥희 선생님 삶의 궤적을 찾아 구술과 자료를 수집해 오고있다.
이번 포럼에서 아카이빙 과정을 통해 알게 된 노옥희선생님의 삶의 철학을 선보인다. 한편 노옥희재단은 아카이빙 작업을 지속해 향후 노옥희선생님 평전과 다큐 등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 6일 오전 10시 경남 양산 솥발산공원묘역에서 노 전 교육감 묘소를 참배하고 같은 날 오후 1시 노옥희 선생님 3주기 추모제를 진행한다.
'이음-기억이 함께 꾸는 꿈이 되다'를 주제로 12월 6일 오후 1시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진행되는 3주기 추모제는 1부 추모식과 2부 다짐과 이음식으로 진행된다.
1부 추모식에서는 헌화와 묵념에 이어 조용식 이사장의 추도사, 최교진 교육부장관의 회고사, 울산시민연대 신윤철 대표와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최용규 본부장의 추모사를 청해 듣고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박종훈 경남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추모 조전을 낭독한 후 마지막으로 유족대표 천진주님의 인사말을 청해 듣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2부 다짐과 이음식에서는 김구한 노옥희아카이빙 책임연구원에게 아카이빙보고를 듣고 사전 참가자들의 다짐을 받은 영상에 이어 퇴직 공무원 정연도 님, 현대공고 3회졸업생 장제군 님, 전 청바지기획단, 다운고 정보라 님, 주전초 학생 심아윤 님, 전교조 울산지부장 임현숙 님,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장 지연옥 님, 장애인부모회 부회장 최은아 님, 울산이주민센터 대표 김현주 님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을 대표해 다짐의 시간을 갖는다.
노옥희재단은 슬픔과 그리움의 시간을 넘어 노옥희선생님이 남긴 가치를 이어가는 디딤돌과 같은 다짐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옥희재단 조용식 이사장은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모두가 차별 없이 배울 권리가 보장되는 교육, 그런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꿈꾸셨던 노옥희 선생님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가는 추모행사가 될 것”이라고 3주기 추모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