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독감 유행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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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회팀 작성일 16-01-14 18:13본문
질병관리본부가 14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증상을 동반하는 3군 법정전염병이다. 질본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 의사 환자 수가 11.3명 이상일 때 유행 주의보를 발령한다. 이번 발령은 지난 3~9일 전국 200개 의료기관에 신고된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유행 기준을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질본 관계자는 "유행 시기가 예년과 유사하다"면서 "지난 3년간 발생 양상과 비슷하게 2월중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질본은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고위험군에 해당되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 저하자, 대사장애, 심장·폐 질환자, 신장기능장애 등이다.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투약시 요양 급여가 인정된다.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