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성완종·이완구 독대 자리에 쇼핑백 전달” 증언나와

페이지 정보

작성자최혜빈 작성일 15-10-27 23:17

본문

 

“성완종·이완구 독대 자리에 쇼핑백 전달” 증언나와

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65)와 단둘이 만나는 자리에서 쇼핑백을 전달했다는 성 전 회장 수행비서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장준현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이 전 총리의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성 전 회장의 전 비서 금모씨는 이같이 말했다.  금씨는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4일 오후 4시쯤 부여에 도착해 홍모 도의원 등 5~6명과 2층 선거사무실에 올라갔으며,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 왼쪽 소파에 앉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kuhg.jpg 

이후 그는 사무실 밖 1층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운전담당 비서 여모씨로부터 성 전 회장의 지시라며 차 안의 쇼핑백을 건네받았고 쇼핑백을 들고 다시 2층 사무실로 들어가 성 전 회장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이때 사무실에는 성 전 회장과 이 전 총리 단둘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쇼핑백 윗부분이 한 번 접혀 있었고, 작은 투명테이프가 붙어 있어 안을 들여다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당시 쇼핑백에 3000만원이 담긴 상자가 들어 있었다는 가정 아래 무게 600g의 종이를 담은 작은 커피믹스 상자를 쇼핑백에 넣어 법정에 가져왔다. 금씨는 쇼핑백을 들어본 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혜빈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광주은행, 완벽한 내부시스템에도 횡령사건 발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돈을 만지는 곳에서는 돈의 횡령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데 근간에도 지방은행에서 횡령사건이 지역뉴스 거리가 되고 있다.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지역개발 관…

  • 내란 특검, 황 전 총리 전격 체포·영장 청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2일 내란특검에 따르면 내란 선동 혐의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자택에서 체포 연행했다.황 전 총리는 지난해 계엄 당시 온라인상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건물 철거 중 붕괴, 9명 매몰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울산 남구 용잠로에 소재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 서 오후 2시경 발전소 내 기력 5호기 보일러 건물이 철거 작업 중 붕괴됐다.이…

  • 해충잡는 스프레이, 화기 불 옆에서 사용하면 화재 위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4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궐동 모 상가주택에 거주하는 A 씨(20대· 여)를 지난 20일 구속해 중실화 및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이 …

주요사건

Total 2,295건 123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