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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스마트산단, 스마트제조 핵심사업 추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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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0-07-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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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스마트산단, 스마트제조 핵심사업 추진 선포

-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구축 ․ 고급인력 양성 -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이 16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2개 핵심사업 추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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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스마트산단의 4대 핵심사업 중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2개 사업의 동시 추진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그동안 경남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스마트 제조혁신 관련 사업과 인력 양성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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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포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주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김용채 지역경제정책관,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과 허성무 창원시장, 경남도와 창원시 관계자 및 관련 산․학․연 기관의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경남창원스마트산단 주요사업 소개(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추진계획 보고(창원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 추진계획 보고(한국전기연구원) ▲선포식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스마트공장, 스마트산단이 우리 경남 제조업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고 핵심도정으로 추진해왔다”고 말한 뒤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의 4대 핵심사업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가 머지않은 미래에 경남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늘 시작되는 2개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취임 초기부터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경남 제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달 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는 경남의 산업을 ‘스마트 뉴딜’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김 지사는 행사 직전 발표된 교육부 공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경남이 선정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경남의 아이들이 고급인재로 양성되어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수도권 집중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인력 양성이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창원국가산단은 지난해 2월 최초의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됐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경남창원스마트산단 사업단(단장 박민원)과 함께 노후한 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43개의 사업을 발굴했다.

그중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과 ‘공정혁신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사업’은 사업단이 특히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4대 핵심사업 중 2개 사업이다.

이날 먼저 소개된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경남도와 창원시가 '22년까지 427.5억 원(국비 367.5억 원)을 투입해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석·박사급 고급인력과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창원대(주관기관)를 중심으로 경남대와 문성대, 경남창원산학융합원(참여기관)이 사업에 참여한다.

또한 설계소프트웨어 ‘CATIA’로 유명한 다쏘시스템과 지멘스, SK네트웍스서비스 등 첨단 IT․SW 기업, 전기연구원과 전자부품연구원 등 지역혁신기관이 모두 힘을 합쳐 제조업 스마트화를 이끌어갈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는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혁신플랫폼’과 동일한 구조로, 기업이 원하는 우수인재를 지역에서 계속 공급할 수 있어 기업 투자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참여 대학들이 스마트제조융합 전공을 신설해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존 인력 양성사업들과는 달리 동시 추진되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건물 내 교육과 연구, 기업지원을 위한 산․학․연 공유 공간에 ‘스마트제조혁신 선도대학’을 만들어 교육을 진행하는 점도 특징이다.

다음으로 소개된 한국전기연구원 주관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350억 원(국비 265억 원)을 투입해 '22년 2월까지 센터를 건립하고 장비를 구축한 후 관련 전문인력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품개발 단계에서 겪게 되는 각종 문제점(구조, 열, 유체, 진동, 소음, 전기장 등)을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공하거나 도와주게 된다.

공정혁신을 통해 기업들의 제품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책임자인 한국전기연구원 해석기술지원실 백명기 실장은 “향후 2030년까지 ‘시뮬레이션 전문 국가 연구소’ 설립을 목표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4대 핵심사업 중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은 최신 스마트 제조기술을 보여주는 데모공장과 이를 활용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주관 전자부품연구원)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혁신데이터센터’는 오는 8월말 주관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추적사건25시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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