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방콕 테러, 외국인 용의자 1명 체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8-29 21:11

본문

방콕 테러, 외국인 용의자 1명 체포

태국 방콕 시내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수사 중인 경찰은 29일 용의자로 외국인 1명을 체포했다. 영문 일간 더네이션 온라인판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방콕 시내 농촉 지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터키인 1명을 체포했다.  이 터키인이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는 폭탄 제조 기구 및 재료가 다량 발견됐다. 여기에는 에라완 사원과 사톤 다리 밑에서 폭발한 폭탄 제조에 쓰인 지름 0.5㎜ 짜리 볼베어링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ah.jpg 
경찰과 군인 100여 명이 용의자가 사는 아파트를 포위하고 나서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방콕 시내 유명 관광지인 에라완 힌두 사원에서는 지난 17일 폭탄이 폭발해 내외국인 20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다쳤다. 또 이 사건 다음날인 18일 방콕 시내 사톤 다리에서 짜오프라야 강가 선착장을 향해 폭탄이 던져졌으나 이 폭탄이 선착장 옆 강물 속으로 떨어져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와 관련, 이 용의자가 외국인인 것은 맞지만 터키 출신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또 다른 언론은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가 에라완 사원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와 인상 착의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에라완 사원 CCTV에는 중동 출신 외국인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 1명이 폭탄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배낭을 사원 내 벤치 아래 놓고 사원 밖으로 걸어나가는 장면이 나온다. 경찰은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나서 신원 미상의 이 용의자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몽타주를 제작해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시사종합

Total 5,048건 28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