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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맥도날드까지 미기업 최저임금 인상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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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4-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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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맥도날드까지 미기업 최저임금 인상 점화

월마트를 시작으로 한 미국 주요 기업들의 최저임금 인상 랠리에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가 동참하기로 했다. 맥도날드는 1(현지시간) 7월부터 직영매장 직원 약 9만명에서 시간당 임금을 평균 9.01달러에서 9.90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업계 대표 기업인 맥도날드의 결정이 다른 패스트푸드 업체들에게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임금 인상이 근로자 지갑을 두둑하게 채워 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기업 투자와 고용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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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이번에 시간당 임금을 9.90달러로 올린 뒤 내년에는 10달러까지 높일 예정이다. 이는 미국 연방정부가 정한 최저임금(7.25달러)보다 2.65달러 높은 것이다. 현재 미국 패스트푸드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시간당 8.90달러다. 스티븐 J.이스터브룩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동기가 부여된 인력이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할 수 있다이번 첫 걸음이 직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매장의 서비스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임금 인상은 소득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저임금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을 10달러까지 올릴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계속돼왔던 움직임 중 하나다 


지난 2월 월마트가 시간당 임금을 9달러로 6년만에 처음으로 인상하면서 신호탄을 쐈다. 2위 소매 유통업체인 타깃도 9달러로 인상했고, 의류 전문 판매업체 TJ맥스도 임금을 올렸다. 맥도날드의 움직임에 다른 체인업체들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른 레스토랑 체인업체들은 맥도날드보다 더 많은 임금을 이미 지불하고 있다며 연쇄 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1월 바리스타에 대한 임금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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