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작년 위·변조 카드 결제 83억원 넘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강용근 작성일 15-10-09 09:28

본문

작년 위·변조 카드 결제 83억원 넘어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작년 한 해 동안 위·변조된 신용카드로 결제된 금액이 83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오신환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신용카드 위·변조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6481건의 위·변조 신용카드로 총 837357만 원어치가 부정결제됐다. 연도별 위·변조 사고 건수는 201316596, 지난해 16481건이었다. 올 들어 8월까지는 1105건으로 집계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정결제 금액은 2013798471만원, 지난해 837357만원, 1~8529880만원이다. 


지난해 부정 결제액의 95.8%802461만원은 신용카드사가 보상했고, 나머지 4.2%의 피해액은 해당 고객이 떠안았다. 카드사는 고객이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누설하거나 신용카드를 양도 또는 담보를 목적으로 제공하는 행위를 중대 과실로 보고 사고시 일정 부분 책임을 묻고 있다.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복제된 신용카드로 결제를 시도했다가 8개 카드사의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에 적발돼 승인이 거절된 사례는 19만 건에 달했다. 불법복제 카드의 결제 시도는 201241714, 2013516, 20145864건으로 증가했다. 올 들어 6월까지 44686건이 적발됐다.

ohy.jpg  


이들 시도를 FDS가 적발하지 못했더라면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신용카드 단말기를 기존의 마그네틱(MS) 방식에서 IC카드 방식으로 바꾸면 위·변조 범죄를 줄일 수 있지만 비용 문제로 교체 작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오 의원은 "카드결제 단말기 대부분이 구형의 마그네틱 단말기여서 위·변조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카드사들의 FDS 시스템을 강화하고 IC카드 단말기를 정책적으로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용근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시사종합

Total 5,047건 399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