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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브레넌 미CIA 국장, IS격퇴전 장기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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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3-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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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브레넌 미 CIA 국장, IS 격퇴전 장기화 시사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의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브레넌 국장은 22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에 출연해 IS의 세력이 시리아와 이라크를 넘어서까지 확장하고 있다며 IS의 위협을 격퇴하려면 결집된 장기간에 걸친 국제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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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넌 국장의 이런 발언은 최근 'IS 해킹국'을 자처하는 그룹이 미군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이메일을 해킹해 자료를 빼낸 뒤 온라인상에 미군 약 100명의 '살해 리스트'를 공개한 가운데 나왔다. 이들은 미국에 거주하는 무슬림에게 이름과 주소가 공개된 미군을 살해하라고 촉구했다. 브레넌 국장은 미국은 대표적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알카에다를 밀어냈지만 향후 10년간은 IS와 같은 집단들과 힘든 싸움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이슬람을 대변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이슬람 신앙을 곡해하고 있으며 그들이 숭배하는 것은 폭력 이념"이라고 지적했다. 또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세력이 약화된 상태"라며 "IS는 더 이상 수개월 전 했던 것과 같은 진군을 못하고 있으며 우리는 IS를 격퇴하기 위해 이라크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는 아울러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했기 때문에 IS가 부상했다고 탓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오히려 이라크가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는 기회를 허비했다고 주장했다.

브레넌 국장은 이라크 내에서 진행 중인 IS 격퇴전에서 이란의 역할이 커지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테러를 격퇴하려는 미국의 임무와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라크를 불안정하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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