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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상승--美 지표개선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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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4-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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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상승--美 지표 개선 봄바람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이란 핵협상 타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에 매수에 나섰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35포인트(0.81%) 오른 2045.42로 장을 마쳤다. 이날 6.76포인트(0.33%) 오른 2035.83으로 시작된 코스피지수는 장 중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하다, 장 막판 매수 규모가 더욱 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기관이 872억원, 외국인이 40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1229억원을 순매도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날 기관은 오전에는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기금의 매수가 늘면서 순매수로 바뀌었다. 기관은 연기금을 비롯해 은행과 보험, 사모펀드가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돼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개선되며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것으로 풀이된다. 2(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만건 감소한 268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285000건을 밑돌았다.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도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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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조업 지표 중 하나인 공장 주문도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2월 공장 주문이 전달보다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공장 주문이 전달보다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타결된 점도 호재가 됐다. 이번 협상 타결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늘었고, 국제유가는 공급량이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주가 7% 오르며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경기민감 업종 가운데 하나인 증권업도 업황이 개선되고 거래량이 늘 것이라는 전망이 늘면서 중·소형 증권사들이 눈에 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설업도 2.94% 상승했고, 통신업과 금융업, 서비스업 등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의약품은 1% 넘게 하락했고, 전기·전자와 통신업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진양폴리와 이필름, 성창기업지주(000180), 국제약품 등이 가격 제한 폭까지 상승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유진투자증권을 비롯해 SK증권(001510)우선주와 한화투자증권 등 다른 중·소형 증권주들도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1일까지 7거래일 연속 10% 넘게 상승했던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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