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무안군, 낙지자원 조성을 위한 어미낙지 방류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2-12-09 21:48

본문


무안군, 낙지자원 조성을 위한 어미낙지 방류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대표 수산물인 갯벌낙지의 자원조성을 위해 낙지조업이 마무리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약 11,500미의 어미낙지를 탄도만 일원에 방류했다.

f742b398e3dc44db30c3f634a7186737_1670590082_5675.jpg

이번 방류된 낙지는 내년 봄 산란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20년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낙지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어미낙지를 방류하는 등 낙지자원 회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탄도만 일원에 낙지가 산란할 수 있는 서식장을 4개소 조성하고, 금년에는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금어기 기간 동안 어미낙지 31,000마리와 먹이생물인 칠게 800kg를 방류해 자연산란을 통한 개체수가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 금년 낙지 조업량은 11월까지 목포수협의 위판된 낙지 기준으로 1,660천미(83,000접)가 위판됐으며, 이는 목포수협위판장 관할(무안, 목포, 해남, 진도, 신안)에서 위판된 전체 낙지(4,150천미)의 40%의 어획량을 차지하는 양으로 지속적으로 자원 조성한 결과라 여겨진다.

관내 어업인들은 “전년 대비 어획량이 많이 늘어난 걸 체감할 수 있었고, 평균 위판가격도 접당 13만원 정도로 높게 형성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많은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무안군은 2023년부터는 산란·서식장을 2개소 더 조성해 총 6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낙지목장도 3개소에서 1개소 더 늘려 총 4개소를 운영해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자원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낙지는 양식이 되지 않고 기온과 수질오염 등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으며 산란과 부화율이 낮아 인위적인 자원조성은 한계가 있어 어업인 스스로가 남획을 금지하고 금어기 준수, 어린낙지 방생 등 자율적인 자원조성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지방자치

Total 3,686건 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