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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토론 기반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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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2-11-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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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토론 기반 훈련 실시

- 오영훈 지사 “이번 훈련 경험이 안전 시스템 구축의 밑거름되길” -

제주특별자치도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전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고, 기관·단체 간 확고한 공조체계를 갖추고자 24, 25일 실전과 같은 안전훈련을 실시한다.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제주도는 토론 기반 훈련을 24일 오전 8시 20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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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 범정부적 재난대응 역량을 확대‧강화하고 선진형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매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단체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토론 기반 훈련은 재난관리 13개 협업 기능별 부서와 유관기관과의 재난 대응 구축상황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토론 훈련은 훈련 메시지(재난 상황)의 접수 또는 사고 상황 인지로 시작해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전파, 비상소집, 상황판단회의 소집 등 초기 대응 활동부터 수습‧복구 단계까지 전 과정을 다뤘다.

이날 토론 훈련은 조천읍 지역에 6.9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 조천체육관 지붕이 붕괴되고, 여진으로 조천체육관 내 전기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오영훈 지사 주재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실‧국, 제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소방안전본부, 자치경찰단, 교육청, 해병대 9여단,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KT제주본부,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늘 경계해야 한다”며 “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이 경각심을 갖고 진지하게 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최악의 재난상황을 가정하고 매뉴얼을 적용해 문제를 개선하고 효과는 극대화하기 바란다”면서 “오늘 훈련 경험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시스템 구축에 귀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이날 토론 훈련에서 오영훈 지사는 총괄조정관(도민안전실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로부터 지진 피해와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재난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승인했다.

이어 각 실‧국별 조치상황, 중앙부처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고 훈련 종료 후 민간구호단체 지원체계 매뉴얼화, 사상자 신원 확인을 위한 경찰청‧국과수 간 협조체계 강화, 전기차 화재 대책 마련, 임시 주거시설 운영 등 미흡한 사항에 대한 개선을 지시했다.

끝으로 오영훈 지사는 “그동안 유사한 훈련을 몇 차례 진행하면서 제주도의 재난시스템이 잘 준비돼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훈련을 실제상황에 적용하는 것이므로 매뉴얼을 숙지해 실전에 적극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올겨울 폭설과 강풍이 예년보다 잦을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경계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폭설‧강풍 시 취약계층 보호, 농작물 관리, 제설, 공항 체류객 관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현장 중심의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24, 25일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25일에는 관계 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지진 발생 시 대응 구축상황을 점검하는 현장 훈련을 조천읍 일대에서 진행한다.

현장 훈련에서는 상황전파․보고 및 지휘, 관계기관 소통에 재난안전통신망(PS-LTE)이 활용되며, 소방 응급구조 등의 출동도 실제 근무지에서 이뤄진다.

추적사건25시 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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