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경북도 내 은행 96.1% 경찰 직통 비상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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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 작성일 18-10-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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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내 농협, 새마을금고 등 은행 1,561곳 중 비상벨 설치 61곳에 불과

- 올 경북 은행강도 사건 4곳 은행 전부 직통 비상벨 없어 강도 떠난 뒤 신고

- 경북 경찰 신고 접수 후 출동시간 평균 4, 그러나 사후약방문식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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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채익 의원(자유한국당, 울산 남구갑)24() 경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최근2년 간 은행강도 사건 발생 현황과 금융기관 범죄예방시스템 구축 관련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경북도 내 은행 1,561개소 중 경찰 직통 비상벨이 설치된 곳은 단 6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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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해 1월 대구은행 죽도지점 은행강도 사건을 시작으로 지난 22일 안강새마을금고 강도사건까지 총 7차례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했고, 올해에만 4건이 발생해 2명이 상해피해를 입고 총 9,300여만 원에 달하는 현금을 강탈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올해 은행강도 피해를 입은 은행 4곳 모두 경찰과 직통으로 연결하는 비상벨이 없어 강도가 떠난 뒤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채익 의원이 경북도 내 모든 은행에 비상벨 설치 현황을 파악한 결과, 비상벨 설치율은 3.9%(1,561곳 중 61)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금융기관 범죄예방시설물로 설치한 CCTV도 경북 내 65대에 불과해 경북도 내 은행이 사실상 우범지대와 다를 바 없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한편, 은행강도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이 사건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올해 기준 평균 4분으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도피해를 당한 4곳 은행 모두 강도가 떠난 뒤 신고를 하면서 경찰 출동이 사후약방문식으로 이뤄져 빠른 출동이 무색했다.

 


이에 이채익 의원은 은행은 많은 사람과 현금이 모이는 특수한 장소로 안전과 범죄예방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은행을 방치하고 있는 수준이라 지적하며, “지난해부터 수차례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경북 경찰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은행과 경찰서를 직통으로 잇는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어야 강도사건 발생과 동시에 신고가 가능하다경북 내 모든 은행에 비상벨이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용덕 기자

 


<최근 2년간 은행강도 발생 현황>

연번

일시

은행명

피의자 현황

피해사항

인원

직업

1

’17. 1. 18.

대구은행 죽도지점

1

무직

피해없음(미수)

2

’17. 3. 30.

KEB하나은행 죽도지점

1

무직

피해없음(미수)

3

’17. 4. 20.

자인농협 하남지점

1

농업

현금 1,536만원

4

’18. 6. 5.

영천새마을금고 작산분소

1

정비기사

현금 2,049만원

5

’18. 7. 16.

흥주새마을금고

1

배달

현금 4,380만원

6

’18. 8. 7.

용흥새마을금고

1

자영업

현금 459만원

7

’18. 10. 22.

안강새마을금고

1

운전

상해 2, 현금 2,400여만원


 


 


<2018년 경북 내 은행 강도 경찰신고 최초시간 및 현장도착 시간 현황>

구분

발생일자 및 장소

(사건)

신고 최초시간

현장도착 시간

비고

1

6. 5. 영천새마을금고

작산분소 강도사건

13:35

13:40

5분 소요

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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