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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환경과 인성」이라는 주제로 제11회 인성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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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규상 작성일 16-02-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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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환경과 인성」이라는 주제로 제11회 인성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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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처장: 임성호)는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상임대표: 안양옥), K-water(사장: 최계운), 대전일보(사장: 남상현)의 후원으로 2016년 2월 23일(화) 14시부터 16시 15분까지 대전광역시 K-water 본사 6층 대강당에서 「환경과 인성」 이라는 주제로 제11회 인성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정의화 국회의장, 임성호 국회입법조사처장, 최계운 K-water 사장, 안양옥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상임대표 등 내외 귀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공생의 필요성에 대해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서 최지용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발표·토론에서는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장이 “생명·공감·배려·정의·공평을 지향하는 친환경적 인성의 발전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하성룡 한국환경공학회 회장(충북대 교수), 한상진 한국환경사회학회 회장(울산대 교수), 이재영 공주대학교 교수,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장, 박재묵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충남대 명예교수) 등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깊이 있는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환경과 인성」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11회 인성세미나가 인간과 자연의 공생 및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초가 될 친환경적 인성을 함양할 방법을 모색하고, 환경교육을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첨부 : 주제발표 요지 

주제발표 : 생명·공감·배려·정의·공평을 지향하는 친환경적 인성의 발전 방향
                                                       김준 박사(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장) 

오늘날 지구의 환경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음. 기후변화(온난화), 오존층 구멍, 삼림파괴, 사막화, 물부족, 생명다양성 감소 및 멸종위기 등이 심각하며, 앞으로 개선될 가능성보다는 악화될 가능성이 더 높다.

이와 더불어 환경과 관련된 불평등(환경 부정의)도 심각함. 선진국은 축적된 부를 바탕으로 자국의 환경을 개선하고 있지만, 후진국은 빈곤과 환경악화의 악순환에 빠져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지구온난화에 역사적 책임의 대부분은 선진국에 있는 반면 그 피해는 후진국이 본다는 점과, 지금도 선진국에서는 지구자원을 남용함으로써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

환경정의 문제는 더나아가 현재세대와 미래세대, 그리고 인간과 자연, 또는 생물종간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에서 국제사회는 지난 1980년대 이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몇 개의 중요한 협약을 만들고,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도출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정하지 못하여 실효성 있는 이행전략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지구환경이 지금과 같은 탄소의존경제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데 동의한다. 비관론과 낙관론이 교차하고, 녹색성장론과 지속가능발전론, 그리고 대안문명론 등 사이에 상당한 차이와 쟁점이 있지만, 전세계가 공조하여 일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루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한다.

지구환경 문제의 주요원인이 경제체제라는 점에서 국제적 공조나 국가의 역할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결국은 개개인의 가치관과, 문화와 삶의 양식에 변화가 있어야 하며, 결국 거대한 전환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주체적 실천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인성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인성교육법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인성의 중요 요소로 꼽고 있다. 따라서 환경교육을 통해 친환경적 인성을 함양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학교 환경교육은 지식전달 위주이며, 고학년으로 갈 수록 그런 현상이 심해져 앞으로 환경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체험이 중시되는 교육, 개인적 집단적 실천이 중시되는 교육, 문제의식의 범위를 지구적 차원, 문명적 차원으로까지 확장하는데 기여하는 교육이 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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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상 기자 ygsy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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