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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컷오프 20%이상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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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6-02-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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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컷오프 20%이상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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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의원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기류가 일고 있다. 컷오프 대상이 20% 이상이 될 수 있다는 말들도 나돌고 있다. 홍창선 더민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공관위원장)11“(교체율은) 4050%쯤 된다. 경종을 울리겠다며 강도 높은 공천 심사를 예고했다. 공관위에 현역의원이 완전히 배제됐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의중이 잘 반영될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여서 대대적인 현역 물갈이를 예고한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홍 공관위원장은 이날 한 방송에서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맞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20%, 30%, 이런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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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동으로 그 정도(4050%)는 새 인물들이 들어가게 되는데 사람이 중요하지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20%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미 현역 하위20% 컷오프와 관련해서는 탈당자들을 우선 포함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김 비대위원장이 이미 그런 뜻을 밝힌 데 이어, 홍 공관위원장 역시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같은 생각을 표했다. 홍 공관위원장은 이후 공관위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김 비대위원장과 홍 공관위원장의 생각이 같아 바뀔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당내의 예상이다. 이 경우 원천배제되는 현역의원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공관위 구성 역시 김 위원장이 사실상 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당내 인사는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이 임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총무본부장을 그만두고 공관위에 들어간 것은 김 위원장이 공관위를 직접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공관위에 현역이 포함되지 않은 것도 주목되는 지점이다. 계파 나눠먹기를 막겠다는 것은 외부 간섭을 배제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당 전략기획국장이 교체된 것도 의미가 작지 않다. 전략기획국장은 총선 전략수립, 공천자료 등에 필요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실무 책임자다. 익명을 요청한 한 의원은 지도부로서는 전략기획국장에 자기 사람을 앉혀야 경선 등에서 이른바 장난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지도부가 공정성을 잃는다면 공천에 지도부가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말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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