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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더민주 김종인영입 맹비난, 김봉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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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6-01-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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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더민주 김종인영입 맹비난, 김봉수 영입

안철수, 더민주의 김종인 영입 맹비난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은 원칙 없는 승리라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안 의원은 19일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원칙 있는 승리가 어려우면 원칙 있는 패배가 낫다고 하셨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후계자라는 분들이 그런 선택을 하다니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식"이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만약 노무현 대통령께서 살아계셨다면 절대 동의하시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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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봉수 전 키움증권 부회장 영입 

안철수 의원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당이 19일 김봉수 전 키움증권 부회장을 경제계 전문가로 영입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전역에 걸쳐 현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평판이 좋은 분들을 찾고 있다""김 전 부회장도 그런 분들 중 한 분"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김 전 부회장이 증권업을 시작했을 땐 이미 증권업계가 강고한 기득권으로 둘러싸여 있었다""(김 전 부회장은)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때 홀로 증권업을 시작해 큰 성공을 이루고 업계를 바꿨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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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부회장은 "지식이 많은 노인이 한 명 죽으면 큰 도서관 하나가 불타 없어지는 거라는 말이 있다""지식과 경험이 많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요한 부분에 지적 기여를 하는 풍토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 맥락에서 40여년 간 제가 경제, 증권, 금융계에서 쌓았던 경험과 지식을 미력하게나마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만 "저는 현실 정치에 출마할 생각은 없다""안 의원이 국민의당을 이끌어가는 데 좋은 사람을 추천하고, 제 주위에 있는 좋은 사람들의 경험과 지식을 접목시키는 역할을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회장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키움증권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키움증권을 창업 5년 만에 위탁부문 업계 1위로 성장시켜 '키움닷컴 성공신화'의 주인공으로 꼽혔다. 키움증권의 시가총액 1조원 돌파와 코스피 시장 입성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키움닷컴 대표이사, 한국증권협회 비상임이사,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역임해 국내에선 손꼽히는 금융·증권 전문가로 분류된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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