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안철수, 영입 소강국면-교섭단체 구성 비상등 켜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6-01-20 21:02

본문

안철수, 영입 소강국면-교섭단체 구성 비상등 켜져 


더불어민주당의 탈당사태가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으로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제3교섭단체 구성을 노리던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이 위기를 맞게 됐다. 현재 국민의당은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15명의 의원을 확보한 상태다. 안 의원 외에 김한길·김영환·김동철·주승용·문병호·유성엽·장병완·권은희·김관영·김승남·임내현·최원식·황주홍·신학용의원 등이다.

의원 20명을 확보해야 하는 교섭단체까지는 최소 5명이 부족한 상황으로, 국민의당은 호남 의원들의 추가 탈당이 이어지면서 이번주 중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더민주가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을 영입하고 당내 분란을 수습 국면으로 끌고 가면서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당초 탈당을 예고했던 김영록·박혜자·이개호·이윤석 의원 등 호남 의원들은 최근 당내 상황을 살피면서 재고에 들어갔다. 일반 여론에 더욱 민감한 수도권 의원들은 논의 테이블에서 아예 몸을 빼는 모습이다.

des2.jpg 

당초 탈당을 예고했던 전남 지역 의원은 "지역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문재인 대표도 결국 사퇴하게 됐으니 탈당할 명분도 없어지지 않았느냐""탈당한다고 했던 의원들도 다들 안하고 남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략위원장인 김영환 의원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더민주) 일부 의원들이 탈당을 망설이면서 소강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당내에서는 더민주를 탈당하고 합류한 의원들과 안 의원 측근들 사이의 알력 다툼 양상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더민주 탈당을 예고했지만 국민의당 합류는 하지 않기로 한 박지원 의원은 "(국민의당에서) 공천과 관련한 불협화음이 들려오니 내부에서 불만이 생기고 외부에서 들어가려는 의원들도 주춤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호남지역, 수도권지역도 현재 이로인해 영입으로 인한 교섭단체 구성이 소강상태인데 더민주의 조경태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가버리면 정말 안철수의 국민의당은 타격이 커진다. 안철수의 국민의당 측은 최근의 소강 국면에도 불구하고 이달 말까지는 교섭단체 구성이 무난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지만 결과는 아직 미지수다.

유규상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국회소식

Total 6,485건 590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