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이태규의원, “미성년자인 직계비속 살인도 가중처벌 하는 「형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2-07-20 18:25

본문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이태규의원, “미성년자인 직계비속 살인도 가중처벌 하는 「형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현행 형법은 가족내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 중 존속살인의 경우에만 가중처벌 규정 적용 -

- 미성년자에 대한 비속살인도 존속살인과 같이 가중처벌하여 미성년자인 비속의 생명권의 존엄성에 대한 경각심 강조 -

26c90c0d0d254ed5497fa7348ca7400b_1658309064_3379.jpg

이태규 의원(국민의힘/재선)은 미성년자인 직계비속에 대한 살해죄를 신설하고 이를 존속살해와 동일하게 일반 살인죄보다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0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형법은 살인죄에 대한 가중요건으로서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존속살해죄를 별도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가족 공동체에 해당하는 비속살해나 배우자, 동거인 살해에 대한 가중처벌규정은 존재하지 않아 처벌의 형평성의 측면에서 지적을 받아왔다.

자녀의 생명을 부모의 소유로 취급하는 뿌리 깊은 한국의 유교문화에서 기인하는데에서 비롯되어 미성년자인 비속에 대한 살해행위에 온정을 베푸는 현행 법규체계는 비속살해 또한 가족공동체의 붕괴를 초래하는 반인륜적인 범죄라는 측면을 간과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2020년 발생한 아동 학대 살인사건인 입양아 정인이 사건이나 최근 완도 세가족 자살사건(사실상 자녀살해사건)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미성년자인 비속의 경우 범행에 대한 방어력이 현저히 낮아 범행에 대한 비난가능성이 존속살해의 경우에 비해 결코 낮지 않다.

위와 같은 이유로 미성년자인 비속을 살해한 자의 경우에도 존속살해와 같이 가중처벌하는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형법 제 250조의 범행 대상에 미성년자인 직계비속을 추가로 규정하여 이러한 형평성의 문제를 해소하였다.

이태규 의원은, “금번 법 개정으로 미성년자인 직계존속의 생명권의 존엄성이 강조되고 어린자녀의 생명권이 부모의 소유라는 그릇된 인식에 대한 경종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국회소식

Total 6,519건 499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사건’ 가해자·의사 중형 선고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최민혜)에 따르면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 사고’로 불리는 신 모씨 뺑소니 사건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

  • 北, 오물 풍선 260여개 살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9일 합동참모부에 따르면 북한이 풍선에 오물, 쓰레기 등을 담아 대한민국을 향해 살포한 것으로 발표됐다.며칠 전 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이 대북 전단 살포와 …

  • 北 해커조직 ‘라자루스’ 법원 기록 등 2년간 해킹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국가정보원, 검찰청에 따르면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우리 법원 재판 기록 등을 해킹했다.북한 해커 조직은 지난 2021년 1…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