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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옥의원 국감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DEC의 730억원대 대출에 ‘무보’ 금융보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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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10-0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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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자회사 DEC의 730억원대 
대출에 ‘무보’ 금융보험 지원!
모회사 경영악화에 따라 보험사고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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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옥 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로부터 제출받은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및 관계회사 지원내역”자료를 분석한 결과, 모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악화 등에 따라 보험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DEC(DSME ENR CEPU)는 대우조선해양 계열의 투자회사이다. DEC는 글로벌 석유회사인 엑슨모빌과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Pertamina가 운영 중인 Cepu 생산광구에 1억불 상당을 투자하여 일부 지분(1.0987%)을 확보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이다.

본 투자 사업을 위해 DEC는 수출입은행으로부터 62백만불의 대출을 받았으며, 대우조선해양이 지급보증을 하였다. 무보는 해외사업금융보험을 통해 본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3조원대의 분식회계 등으로 기업 존폐의 기로에 처해 있다. 지난 8월 대우조선해양은 자회사 정리 및 자산 매각을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DEC에 대한 지분 매각 추진 시 대출금 이상으로 처분되지 못하면 손실이 불가피하다. 최근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DEC의 투자 지분가치가 감소하였을 것으로 추정한다면 보험사고 위험성은 보다 커진 상황이다.

DEC는 금융기관 대출금 이외에도 모회사와 22백만불 상당의 대여금 거래도 하고 있다. DEC는 최초 11백만불 상당을 모회사로부터 차입하였고, 금액이 점차 증가하여 현재는 22백만불 상당이다. 대여금에 대한 이자는 3백4십만불이며 상환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DEC의 자금조달 계획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지방정부공사인 PJUC(PT.Petrogas Jatim Utama Cendana)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본 회사의 운영비를 우선 차감한 후 대출금을 상환토록 하고 있다. PJUC의 운영비 규모에 따라 대출금 상환 금액도 변동될 수 있는 만큼 DEC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관리가 필요하다. 

전순옥 의원은 “모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의 부실경영과 구조조정, 유가시장의 불안전성 확대 등으로 인해 무보의 DEC에 대한 금융보험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런만큼 “무보는 DEC에 대한 정확한 정보수집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참고로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6월말 기준으로 풍력발전 관련 8개, 자원개발 관련 6개의 자회사 및 계열회사를 두고 있다.

<별첨>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및 관계사 지원내역(무보 제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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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는 투자회사로서 엑슨모빌 운영광구에 금융투자를 함. 현재 DEC 기업이 존속 가능성은 큰 문제가 없으나, 모회사의 경영난 악화(법정관리, 워크아웃)에 따라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음. 자회사 매각 또는 지분 매각 시 대출금 이상으로 처분되지 않으면 보험사고로 인해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음. 

 2015년도 8월 대우조선해양 반기보고서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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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PT.DSME ENR CEPU)의 인도네시아 Cepu생산광구 개발프로젝트 관련 해외사업금융보험 인수(안) 

【 프로젝트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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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JUC 수익 발생시, 운영비를 차감 후 DEC는 정책금융공사 대출원리금 우선 상환 (정책금융공사 대출은 이후 수출입은행으로 이전 됨) 


 ◦ 대우조선해양 계열회사 등에 관한 사항(15년 반기보고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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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Participating Interest) : 석유광구권에 관련된 계약의 일종으로 지분비율에 따라 생산비용을 부담한              후, 생산물 분배계약에 따른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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