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최연숙 의원, 국립대병원 61% 의사 마약류 셀프처방 제재 없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양동주기자 작성일 23-09-08 08:11

본문

[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dae5185c7d7dfe8f7c604fde3173d7a5_1694128050_4137.jpg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전국의 각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전체 국립대병원 23곳 (병원 16 곳 , 치과병원 7곳) 중 60.9% 에 해당하는 14곳이 의사의 마약류 의약품 셀프처방을 제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프처방 미제재 병원 14곳은 ▲ 강원대병원 ▲ 경북대병원 ▲ 경상국립대병원 ▲ 분당서울대병원 ▲ 세종충남대병원 ▲ 제주대병원 ▲ 창원경상국립대병원 ▲ 충남대병원 ▲ 충북대병원 ▲ 강릉원주대치과병원 ▲ 경북대치과병원 ▲ 관악서울대치과병원 ▲ 부산대치과병원 ▲ 서울대치과병원이었고 , 셀프처방 제재 병원 9곳은 ▲ 부산대병원 ▲ 빛고을전남대병원 ▲ 서울대병원 ▲ 양산부산대병원 ▲ 전남대병원 ▲ 전북대병원 ▲ 화순전남대병원 ▲ 전남대치과병원 ▲ 전북대치과병원이었다.

전체 국립대병원 중 셀프처방에 대한 전산 감시 시스템이 구축된 병원은 13 곳, 감시 시스템이 구축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셀프처방을 제한하지 않은 병원도 3 곳이었다. 또한 셀프처방 제재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한 원내 규정이 있는 병원은 서울대병원이 유일했다.

최연숙 의원은 “ 매년 약 8,000 명의 의사가 마약류 의약품을 셀프처방하고 있고 , 심지어 한 의사가 1 년에 16 만정을 처방해 검찰에 수사 의뢰된 케이스도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국립대병원의 61% 가 셀프처방을 제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어 “의사의 마약류 셀프처방은 처방의 객관성 검증이 어려워 오남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 의사의 건강은 물론이고 해당 의사가 제공하는 진료의 질 감소로 환자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 며 국립대병원 뿐만 아니라 민간병원도 셀프처방 제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재 군병원은 의사의 마약류 셀프처방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만큼 ,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병원에서 셀프처방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가 정비돼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 최연숙 의원은 올해 1 월 의사의 마약류 의약품 셀프처방을 금지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국회소식

Total 6,473건 38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