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추미애, 동교동 비판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4-08 22:33

본문

추미애, 동교동 비판하다

추미애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이 친노와 동교동계를 겨냥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추 최고위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처럼 지지 세력이 가장 분노하고 좌절했던 사건이 대북송금 특검이었다”며 친노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이어 “그런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9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는 내 반쪽을 잃었다며 슬퍼하셨다”고 김 전 대통령의 친노 포용 의지를 전했다.


thcalm469j.jpg
  
추 최고위원은 동교동계를 향해서는 “어디까지나 지지 세력의 뜻을 받들고 챙기라는 것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언일 것이다. 그 분의 뜻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채 묘소 앞에서 분열의 결의를 하는 것은 왜곡된 것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작심한 듯 이어진 발언에서는 “다시 한번 그 지지세력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 챙겨서 지지 세력을 규합해 전체 국민을 이끌고 나가는 세상을 만들라는 것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이었음을 우리 모두가 헤아렸으면 좋겠다”며 당 분열 사태를 비판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추 최고위원은 권노갑 상임고문과 대립 각을 세우는 발언 또한 서슴지 않았다.  강한 어투로 “김 전 대통령의 뜻이 가신들 지분 챙기라는데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분논란이 아니라 원칙과 정도의 길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  뿐만 아니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권 고문이 정동영 후보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하는 건 정공법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앞서 7일 권 고문이 주류 6 대 비주류 4로 배합해 당을 운영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추 최고위원은 “서로 싸우면서 6대 4 나눠먹기를 하면 나머지는 뭐냐”며 “그게 옳은 거예요?”라고 반문했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국회소식

Total 6,463건 57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