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경상북도, 보호수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0-04-24 23:11

본문


경상북도, 보호수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든다!

- 역사적・인문학적 가치있는 보호수 2천여 본, 흥미로운 이야기 발굴 -

- 지역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 자원으로 활용 -

경상북도는 도내 보호수에 얽힌 전설,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독창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보호수를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로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경북의 보호수 스토리텔링 발굴 용역'을 시작했다.

보호수는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으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말하며, 수목의 분류학적, 유전학적, 육종 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우리민족과 함께해온 역사적, 문화적, 정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도내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버드나무, 은행나무 등 59개 수종, 2,033 본이 지정ᄋ관리되고 있다.

이번 용역은 보호수의 기초자료 수집 및 조사, 선별, 평가 과정 등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대표나무 300본을 선정한다.

수목에 대한 따분하고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닌 누구나 읽기 쉽고, 대중적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경상북도 보호수만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과 문화· 관광콘텐츠 자원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87490553786a1c4782dc3e54480416b_1587737496_2924.jpg
신라 의상대사가 꽂은 지팡이가 뿌리를 내려 현재까지 살고 있다는 영주 부석사 조사당 신비화(골담초). 경북도 제공

우리지역의 전설이 있는 대표적인 보호수로는 신라 의상대사(625년~702년)가 꽂은 지팡이가 뿌리를 내려 현재까지 살고 있다는 영주 부석사 조사당 선비화(골담초)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1676년~1759년)의 「고사의송관란도(高士倚松觀瀾圖)」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포항 내연산 겸재송(소나무) 등이 있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현재까지의 정책은 보호수가 가진 다양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단순히 보호, 보전 정책이 주를 이루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하여 역사적, 문화적 가치있는 보호수를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적사건25시 서용덕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문화뉴스

Total 1,723건 113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