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검찰, 31일 자정께 최순실 조사 중 긴급체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6-11-01 00:11

본문

검찰, 31일 자정께 최순실 조사 중 긴급체포

검찰은 31일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다 자정 가까이에 긴급 체포했다. 청와대 내부 문건이 대거 저장돼 있던 태블릿PC의 실제 사용자는 최순실(60)씨라고 검찰이 사실상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그 동안 태블릿PC를 쓸 줄도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검찰은 그가 해당 PC의 개통 때부터 줄곧 사용해 온 정황을 다수 파악했다. 현 정권 비선실세인 최씨의 국정 개입 의혹 수사에 보다 속도가 붙게 됐다.

jkio2.jpg  

검찰 관계자는 혐의 일체를 부인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고, 이미 국외 도피 전력이 있는 데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아 도망할 우려가 있다극도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표출하는 등 석방 시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의 가능성도 많다고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김한수 현 청와대 행정관이 홍보업체 마레이컴퍼니의 대표였던 20126, 문제의 태블릿PC가 회사 명의로 개통된 직후, 박근혜 대통령 측근이었던 고 이춘상 보좌관을 거쳐 최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PC에는 최씨의 외조카 2명을 비롯, 가족모임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있는데 촬영일자가 PC 개통 이틀 후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통 직후부터 최씨가 실제 사용한 것으로 볼 만한 정황들이다. 검찰은 최근 김 행정관에 대한 조사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최씨를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사유화 의혹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들의 공모 여부 *청와대 문건을 제공받게 된 경위 *더블루K와 비덱스포츠 등 국내독일 법인 등을 통한 자금 유용 의혹 등을 집중 조사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헤드라인

Total 3,161건 22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與 내란진상조사단, '내란 10대 의혹' 특검에 촉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단장 추미애 간사 박성원)은 그간 ‘내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내란 10대 의혹'을 제기하며 조은석 내란특검에 철저한 …

  • 3특검, 본격적 수사 준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건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조은석 특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 순직 해병 수사방해 의혹 사…

  • 허경영,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의정부지법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구속적부심 후 "청구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기각했다.허 대표는…

  • 울산 남구 국힘 시·구의원들, 김상욱에 정치 후원금 반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6·3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국회의원(울산 남구갑)를 두고 울산 남구지역 시·구의원들이 그간 김 의원에게 시민들이 후원한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