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망 소비재 분야 혁신제품 500개 지정- K-수출전략품목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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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추적사건25시 작성일 25-09-30 01:57본문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29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유망 소비재 분야 혁신제품을 선발하여 글로벌 일류제품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은 한류 확산 영향에 힘입어 한국의 소비재 분야 기회요인이 확대됨에 따라, 대중문화 콘텐츠를 넘어 뷰티, 패션 등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국의 소비재 분야 수출 중소기업 수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하여 작년에는 전체 수출기업 수의 94.9%를 차지할 만큼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하고, 중소기업 상위 5대 소비재 수출액에서도 뷰티, 패션 등 K-컬처 관련 분야가 75%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K-수출전략품목은 기존의 중소기업 수출지원정책을 보완하여 민간의 마케팅 역량과 정부의 지원 수단을 연계하는 등 소비재 분야에 특화된 전략을 마련하는 추진체계를 도입한다.
K-수출전략품목 육성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2030년까지 뷰티·패션·라이프·푸드 4대 소비재 분야 수출유망제품 500개를 발굴하여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한다. 먼저 올해 80개 내외 지정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향후 5년간 매년 유사한 규모로 지정할 계획이다.
둘째, 유통 대기업 등이 글로벌 플랫폼 입점 지원 또는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촉진자(부스터)로 나선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과 무신사, 신세계디에프, 롯데마트가 공개모집 절차 등을 거쳐 협력기관으로 나섰다.
셋째, 기술·경영역량 등 기업진단을 거쳐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정책수단을 종합적으로 연계하는 등 수요자 맞춤으로 지원한다. 특히 규제 대응과 물류애로, 지식재산권(IP) 보호·활용 등 현장애로도 관계부처와 해소해 나간다.
넷째, 국가대표 제품으로서 프리미엄급 위상으로 정립한다. 국내외 소비자 선호도, 성장성 등을 종합 반영해 대규모 판로행사에 특별 전시관을 설치하는 등 인지도 제고를 지원한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수출전략품목 육성은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정부 지원을 고도화하여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K-수출전략품목 참여기업은 9월 30일(화)부터 10월 17일(금)까지 모집하며, 사업공고 및 사업신청 등은 판판대로(https://fanfandaer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책브리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