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박철언 전의원 "음해성 고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3-23 14:51

본문

박철언 전 의원 "음해성 고발"

박철언 전 국회의원의 전직 수행비서 A씨가 지난 30년간 박 전의원이 차명계좌로 비자금을 관리해왔다고 검찰에 고발한 데에 대해 당사자인 박 전의원이 반박했다. 박 전의원은 23"A씨가 친인척과 짜고 2~3개월전부터 검찰청 및 언론사에 이같은 내용을 뿌리고 다닌다""언론에 기사가 나오고 하면 불명예스럽고 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노리고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의원은 "다른 사람이면 무고나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지만 어쨌든 가족이고 오랜 같이 있던 사람이다""A씨는 본인이 수행비서라고 주장하지만 비서가 아니라 28년 전부터 하던 연구소의 직원이다"고 설명했다.

148bf729790880c0723e533616b8d4ab5b25d.jpg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박 전의원은 차명계좌의 존재는 부인했다. 그는 "검찰이나 국세청에 확인해보면 다 나온다""차명계좌도 없고 차명계좌로 관리할 수백억원의 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의원은 "과거 발견된 차명계좌는 2008년 강미선 교수 횡령사건 당시 민·형사 고소하면서 국세청에 자진신고한 결과 추징금 나왔다""그런데도 그 후에 계속 돈을 노리고 입막음용으로 고발한다고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의원은 "떳떳하면 정식으로 고발장을 접수하지 왜 언론을 통해 소문으로 내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의원의 수행비서였다는 A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의원과 그의 부인 현경자 전 국회의원을 조세범 처벌법 위반과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A씨는 고발장에서 "박 전의원 부부가 30여년 전부터 최근까지 수백억원의 예금을 친인척 및 직원 등 지인 명의의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해 왔다"고 주장했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사건사고

Total 1,108건 97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