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필리핀 원정 성매매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대기업사원등 전문직 55명 적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3-31 23:51

본문

필리핀 원정 성매매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대기업사원 등 전문직 55명 적발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필리핀 관광을 위장해 현지 여성과 성매매를 알선한 브로커와 성을 매수한 남성 등 5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브로커 김모(40)씨를 구속하고 성을 매수한 박모(39)씨 등 5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20115월부터 20136월까지 박씨 등으로부터 1인당 11001800달러를 받고 23일에서 45일간 필리핀 세부 여행을 겸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김씨가 챙긴 돈은 7200여만원으로 확인됐다.

thcajo7nm3.jpg  


현지 성매매 여성은 낮에는 여행 가이드나 연인 역할을 맡는 등 이른바 '황제관광'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필리핀에 서버를 두고 비키니 차림의 여성 모델 사진을 내세운 여행카페를 개설해 손님을 모집했다. 그는 또 사이트 폐쇄에 대비해 우회접속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게 될 때 대처하는 요령을 알려주기도 했다.

mjytfd.jpg 

성을 매수한 남성은 주로 3050대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대기업 사원, 자영업자 등 고소득자로 24명씩 그룹을 이뤄 원정 성매매 관광을 했다고 경찰이 밝혀 나라망신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필리핀 마닐라와 중국 등지에 서버를 둔 원정 성매매 사이트를 추가로 포착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사건사고

Total 1,108건 9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