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경남소방본부, 119 영상통화가 또 살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1-03-22 17:09

본문


경남소방본부, 119 영상통화가 또 살렸다!

- 3월 14일 오전 7시, 조기 축구경기에서 운동 중 심정지 발생 신고 -

- 119 영상통화로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 지도, 구급대원 도착 전 소생 -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119 영상통화를 통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4일 오전 7시 18분, 119종합상황실에는 축구를 하던 60대 남성이 쓰러졌다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접수한 구급상황관리센터 강수용 상황관리요원은 환자의 의식이 없고 호흡이 가쁘다는 말에 심정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119구급차를 출동시키고 즉시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cbd635d13c3a85847d3fbb8a66c8a46f_1616400552_5112.jpg

영상통화로 확인한 결과 환자는 심정지 초기 상태였다.

강 요원은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것을 요청하였고 신고자는 상황관리요원의 신호와 구령에 맞춰 환자에게 가슴압박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약 4분의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끝에 쓰러진 남성은 의식과 호흡을 회복했고, 신속하게 도착한 구급대가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여 무사히 쾌유할 수 있었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19년 4월부터 심정지 등 즉시 응급대응이 필요한 8대 질환을 대상으로 영상통화 응급처치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총 5명이 영상지도를 통해 소생했다.

또한 그간 영상지도 사례를 분석하여 통화와 동시에 첫 심장압박을 빠르게 실시 할 수 있도록 10초 이내 심장압박 영상과 신고자가 따라 하기 쉬운 1인칭 시점의 심장압박 영상 등을 자체 제작하여 다양한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신속한 119의 출동과 신고자의 효과적인 초기대응이 이뤄지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영상통화 응급처치지도를 지속 개발하고 지도의 질을 향상해 신고자가 초기대응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을 더 하겠다”라고 밝혔다.

추적사건25시 심영진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포토뉴스

Total 3,794건 94 페이지
1825

주요사건

주요사건
  • 與 내란진상조사단, '내란 10대 의혹' 특검에 촉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단장 추미애 간사 박성원)은 그간 ‘내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내란 10대 의혹'을 제기하며 조은석 내란특검에 철저한 …

  • 3특검, 본격적 수사 준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건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조은석 특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 순직 해병 수사방해 의혹 사…

  • 허경영,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의정부지법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구속적부심 후 "청구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기각했다.허 대표는…

  • 울산 남구 국힘 시·구의원들, 김상욱에 정치 후원금 반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6·3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국회의원(울산 남구갑)를 두고 울산 남구지역 시·구의원들이 그간 김 의원에게 시민들이 후원한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