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지도자회,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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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5-04-30 16:56본문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 사천 개최 촉구
경남도민과 사천시민의 뜻 모아 정부에 강력 요구
사천시지도자회(회장 정기현)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 사천 개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정부가 기념식을 우주항공청 소재지가 아닌 과천에서 열기로 한 계획에 대해 지역민의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명하고, 정당한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천시지도자회는 “사천은 우주항공청의 설립을 가능케 한 12만 시민의 땀과 헌신의 도시이며,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서 대한민국 우주강국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기념식을 사천이 아닌 수도권 과천에서 개최하겠다는 결정은 지역을 철저히 무시한 정치적, 행정적 왜곡”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서 “우주항공의 날”이 단순한 국가기념일이 아니라, 우주항공청 개청의 역사성과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정체성을 담은 의미 있는 날”이라며 “첫 기념식은 상징적 출발점인 사천에서 열려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사천 개최는 지역 문제가 아닌, 국가적 비전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상징적 조치”라며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 사천 개최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사천시지도자회는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 사천 개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사천시민과 330만 경남도민 그리고 전국 우주항공산업 관계자들이 강력하게 맞설 것”이라며 물리적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사천시지도자회는 “우주항공의 날은 서천호 국회의원이 지난해 6월 우주항공청 개청일인 5월 27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범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