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검찰, 롯데가 6천억 탈세사건 서미경 소환예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경제사회팀 작성일 16-08-08 15:32

본문

검찰, 롯데가 6천억 탈세사건 서미경 소환예정

검찰은 롯데 오너가()에서 빚어진 6천억원대 탈세 의혹과 관련해 신격호 회장의 배우자 서미경(56)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키로 하고 변호인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서씨는 사실혼 관계인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으로부터 딸 신유미(33)씨와 함께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넘겨받아 거액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8일 기자들에게 "서씨가 (롯데그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일본에 계신 것으로 안다""그쪽에 계신 변호인과 소환 일정을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nsf.jpg 

이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서씨보다 먼저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1차적으로는 서씨가 될 것 같고 딸도 조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신 총괄회장은 2005년부터 2010년 서씨와 딸에게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넘겨줬다. 장녀인 신영자(74·구속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게도 같은 회사 지분을 이전했고, 이들에게 넘어간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은 6.2%에 달한다. 신 총괄회장과 서씨, 신영자씨는 지분 이전 과정에서 양도세나 증여세 등을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윤곽이 드러난 탈세 규모는 무려 6천억원대로, 지금껏 적발된 재벌가의 증여·양도세 탈루 사례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검찰은 서씨를 상대로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거래 과정을 세탁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일본 사법부와의 공조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주요사건

Total 2,280건 9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