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비비탄총 불법개조 동호회 적발..11명 불구속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건25시 작성일 15-01-28 00:05

본문



서바이벌 게임 재미 높이려고 탄속 증가 등 총기 불법 개조

[류재복 대기자]
대전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비비탄 총을 불법으로 개조해 서바이벌 게임을 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로 서바이벌 동호회 회원 김모(52)씨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비비탄 총 36정을 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넷 서바이벌 게임 동호회 회원들인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불법 개조한 비비탄 소총·권총을 이용해 대전·전북 일대 야산·서바이벌 게임장에서 게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비비탄 총기 내 탄속 제어 장치를 제거하는 등의 방법으로 총기의 위력을 강화하고 장난감 총의 외관을 실제 총과 유사하게 개조했다.

이들은 실제 총과의 오인을 막기 위해 장착한 컬러파트(총구·총열 덮개를 덮은 주황·노랑색의 플라스틱 덮개)를 제거, 외관상 구분이 어렵게 만들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이들이 개조한 총기는 현행법이 규정하는 비비탄 총의 파괴력보다 최대 7배가량 강하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탄속을 높여 게임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총기를 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한 관계자는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비비탄 총의 경우 모양·성능을 개조한 모의총포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모의총포는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불법이니 장난감으로 사들이더라도 개조 여부를 신중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주요사건

Total 2,249건 205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