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신경숙 표절 사태와 한국문학의 미래’ 끝장 토론회 예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최혜빈 작성일 15-07-09 17:21

본문

신경숙 표절 사태와 한국문학의 미래끝장 토론회 예정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문화연대와 인문학협동조합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신경숙 표절 사태와 한국문학의 미래를 주제로 끝장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에 문화연대와 한국작가회의가 공동으로 개최한 토론회의 후속 작업이다. 문화연대는 소설가 신경숙 표절의 진실, 문단-문학-출판 권력의 실체, 그리고 대안적인 문학생산 주체의 가능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장시간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zhsw.jpg  


이번 토론회는 8시간에 걸쳐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선 지난 2000년 신경숙씨의 표절 문제를 처음 제기했던 정문순 평론가가 신경숙 표절 글쓰기, 누가 멍석을 깔아주었나란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천정환 성균관대 국문과 교수가 잡지와 출판, 계몽과 권력-한국 문단과 지식인 공론장의 소사·전망,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한국 문학 장의 생태적 위기와 대안적 문학생산을 주제로 각각 2, 3부에서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서영인·김대성·김명인·임태훈·홍기돈 문학평론가와 김남일 실천문학 대표가 나선다. 


이들은 이번 사태의 해당출판사인 계간 창작과비평’, ‘문학동네편집위원들에게 이번 토론회 토론자로 참여하길 요청했지만 이들로부터 내부 논의 끝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했다. 문학동네는 지난달 말 표절 논란 와중에 문학 권력을 비판한 평론가 5명에게 사전 협의 없이 토론회 참석을 일방적으로 요청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다. 창작과비평, 문학동네는 다음달 중 발간되는 가을호 계간지에서 표절과 문학 권력 등 관련 문제를 다루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혜빈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李, 민간단체 대북 전단 살포에 사후 처벌 지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 민간단체가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해 이재명 대통령은 각 부처에 사후 처벌 등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최근 국방부가 대북 방송…

  • ‘시흥 살인’ 중국동포인 형제 살해 피의자, 구속심사 중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동포 형제 2명을 살해하고 편의점주 및 건물주를 살해하려한 A씨(57)에 대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의 수원지방법원 …

  • 선거 현수막 훼손한 50대 남, 불구속 조사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3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부산 서구 한 노상에 설치된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A씨(남/50세)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조사 중이다.A씨는 선거…

  •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무력으로 훈계…

주요사건

Total 2,283건 137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