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집안망신 롯데사태-신격호, 장남 '신동주, 한국롯데 회장 임명서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7-31 23:34

본문

 

집안망신 롯데사태-신격호, 장남 '신동주, 한국롯데 회장 임명서명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한국 롯데그룹 회장으로 임명한다는 내용의 신격호 총괄회장 직인이 찍힌 임명장이 공개됐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31KB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한국 롯데그룹 회장으로 임명하며 차남을 후계자로 승인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717일자 문서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이틀만에 만들어진 문서다 


신 총괄회장이 글씨를 쓰지는 않았지만 서명을 하고 도장도 찍었다는 게 문서를 공개한 신 전 부회장의 주장이다. 실제로 문서에는 신 총괄회장의 것으로 보이는 직인도 찍혀있다. 신 전 부회장은 이달 27일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신 회장 등을 해임한 것이 아버지의 결정이라는 내용의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녹음에서 신 총괄회장은 "쓰쿠다(다카유키 사장)가 무슨 일을 하고 있나"라고 신 전 부회장에게 물었고, 신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 사장을 맡고 있다"고 답하자 다시 "그만두게 했잖아"라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아키오(신동빈 회장)도 그만두게 했잖아"라고 덧붙였다.

ijkh.jpg  

                               신격호 총괄회장 


신 총괄회장은 쓰쿠다 사장의 직위해제를 결정한 이후 '열심히 하라'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도 "다른데 거기서도 제대로 잘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 롯데그룹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경영권과 전혀 관련 없는 분들에 의해 차단된 가운데 만들어진 녹취라 그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신 총괄회장의 의중이 경영 전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해서 상법상 원칙을 벗어난 의사결정까지 인정될 수는 없다""모든 의사결정은 상법상의 절차와 결의를 통해서만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을 한국 롯데 회장으로 임명한다는 문서와 관련해서도 "상법상 기본적인 절차와 원칙도 따르지 않았고 법적 효력도 없으며 진위도 가려지지 않았으므로 논할 가치조차 없다"고 밝혔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주요사건

Total 2,280건 135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