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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도내 20개 다중이용시설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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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2-02-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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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도내 20개 다중이용시설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 조사

- 식품용수로 지하수 사용 다중이용시설 20개 사업장 대상 -

- 오염된 지하수 사용은 노로바이러스 집단 식중독의 주요 원인 -

- 지하수 관정, 물탱크 시설의 청소‧소독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 예방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도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2월부터 4월까지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식품제조업체 및 식품접객업소 등 20개 사업장이다.

노로바이러스 미검사 또는 부적합 이력 시설, 지하수 살균소독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시설을 위주로 선정해 노로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잔류염소농도 등을 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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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검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면 해당 시설의 지하수 관정과 물탱크 등을 철저하게 청소‧소독해 오염원 제거 후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실시하며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집단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영하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구토·설사·복통 등을 동반한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며,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환자를 통한 접촉 등이 감염 원인이다.

식품 제조 세척 가공 과정에서 오염된 지하수 사용으로 전파될 경우 대형 집단 식중독으로 번질 수 있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정화조 등 주변 오염원을 차단해 지하수 관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용수탱크에 소독장치를 설치해야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7곳), 일반음식점(7곳), 집단급식소(3곳), 사회복지시설(3곳) 등 20개 시설을 검사했고, 모든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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