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경기도, 일본 벼 품종 대체 국산 종자 확대 보급키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9-08-21 18:52

본문

경기도, 일본 벼 품종 대체 국산 종자 확대 보급키로

- 정부 보급종자에서 일본계 품종 공급 단계적 축소 -

- 민간의 벼 품종 개발 활성화 위해 정선지원으로 애로사항 해결 -

- 도 기술원 개발, 참드림 품종 확대 위해 종자 직접 생산 공급 -


경기도 생산 쌀의 63%를 차지하는 일본계 벼 품종을 국내 개발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다양한 보급 방안이 추진된다.


먼저, 올해부터 수매를 통해 농가에 보급하는 정부 보급종자에서 일본계 품종인 추청과 고시히카리를 전년 대비 70톤 축소, 국산 품종인 삼광과 맛드림으로 확대해 공급한다.


14e75b8183403fcf85429632e1fed17d_1566381144_5249.jpg
 


또 다수확 품종으로 분류돼 정부 보급종에 선정되지 못하고 있는 도 개발 품종인 참드림 종자의 공급 확대를 위해 종자관리소의 재배지에서 직접 50톤의 종자를 생산해 공급하고 차츰 그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이 개발해 지역특화품종으로 재배가 확대되고 있는 품종을 민간업체가 할 수 없는 종자의 건조, 이물질 제거, 포장 등 정선을 대행할 예정이다.


14e75b8183403fcf85429632e1fed17d_1566381165_0664.jpg
 


이에 따라 내년에 민간에서 여주에 공급할 진상미 150톤의 종자(여주쌀 전체 종자의 30%)가 정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선은 벼를 종자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물질을 걸러내는 작업이다.


김응본 대표(향미나라)는 “종자 생산에 있어 정선과정이 매우 중요한 과정이나 비용이 많이 들어 민간에서는 정선시설을 갖출 수 없는데 경기도가 이를 해결해줬다”며 “민간 벼 종자 개발에 활력을 줌으로써 일본계 품종을 하루 빨리 국산으로 대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하루빨리 경기미의 품종을 국내 개발 종자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시설과 인력을 활용하여 작지만 구체적인 방법들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23일 언론을 통해 2023년까지 국내에서 일본계 벼 품종 종자의 정부보급을 완전 중단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추적사건25시 이기영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시사종합

Total 5,179건 22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與 내란진상조사단, '내란 10대 의혹' 특검에 촉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단장 추미애 간사 박성원)은 그간 ‘내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내란 10대 의혹'을 제기하며 조은석 내란특검에 철저한 …

  • 3특검, 본격적 수사 준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건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조은석 특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 순직 해병 수사방해 의혹 사…

  • 허경영,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의정부지법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구속적부심 후 "청구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기각했다.허 대표는…

  • 울산 남구 국힘 시·구의원들, 김상욱에 정치 후원금 반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6·3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국회의원(울산 남구갑)를 두고 울산 남구지역 시·구의원들이 그간 김 의원에게 시민들이 후원한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