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금융감독원, 가계·기업대출 연체율 두달째 동반상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경제팀 작성일 15-12-29 07:42

본문

금융감독원, 가계·기업대출 연체율 두달째 동반상승 


29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의하면,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3519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14천억원(0.8%) 증가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이 2개월 연속으로 동반 상승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취약업종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대기업대출은 18천억원 늘어난 1864천억원, 중소기업대출은 32천억원 증가한 5803천억원, 가계대출은 64천억원 불어난 5555천억원이었다. 가계대출은 모기지론 유동화 잔액 증감분 12천억원을 포함하면 11월 증가액이 7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11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0.74%로 전월말(0.70%)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9월 말 0.66%까지 떨어졌다가 10월 말에 이어 2개월째 오른 것이다. 연체율 상승은 11월에 발생한 신규 연체액(18천억원)이 정리액(1조원)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연체채권 잔액은 1093천억원에서 11101천억으로 늘었다. 그러나 연체율은 지난해 11월 말과 비교하면 0.15%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 11월 말 연체율을 보면 기업대출은 0.99%로 전월말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9월 말 0.86%를 저점으로 10월 말 0.92%에 이어 두 달째 상승이다.

wksh1.jpg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은 1.02%로 전월말보다 0.10%포인트, 중소기업대출은 0.98%0.0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10월 말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9월 말 0.39%에서 10월 말 0.40%로 상승한 데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오른 것이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이 0.52%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는데도 전체적으로는 전월(0.31%)과 같았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을 뺀 가계대출(신용대출 등)0.67%10월 말(0.61%)에 이어 두 달째 연체율이 올랐다. 금감원은 "11월 말 연체율은 전월말보다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하락하며 개선 추세가 지속했다"고 평가하고 "취약업종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경제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시사종합

Total 5,169건 387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