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러시아-중국, 리비아 내전 지도자 제재에 반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6-06 21:04

본문

 

러시아·중국, 리비아 내전 지도자 제재에 반대

러시아와 중국이 리비아에서 내전을 벌이는 두 세력의 지도자들에 대한 유엔제재에 반대하고 나섰다고 유엔 주재 서방 외교관들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4개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해 트리폴리 의회를 공격한 비이슬람계 친정부 민병대 사령관 오스만 믈레카와 트리폴리를 장악한 이슬람계 '리비아의 여명'을 지지하는 미스라타 정치인 압둘 라흐만 스웨흘리에 대해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cbd.jpg 
이들 국가는 오는 8일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열리는 평화협상에 앞서 '정치적 절차를 손상하는 이들에게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믈레카와 스웨흘리가 유엔 중재 평화협상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이들의 대한 제재부과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두 사람의 행동에 대한 증거나 자료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중국도 곧 열릴 평화협상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지적하고 "안보리는 제재문제를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며 러시아에 가세했다. 유엔 주재 리비아 대사도 안보리에 서한을 보내 제재가 사태해결에 도움이 될지 의문을 제기했다. 리비아 정파들은 지난 1월 제네바 협상에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단일정부를 세운다는 데 합의했지만, 평화협상은 몇 달째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시사종합

Total 5,169건 455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