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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 외화예금ㆍ선진국 채권에 투자,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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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경제팀 작성일 16-07-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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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 외화예금선진국 채권에 투자,돈 몰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초저금리 장기화로 1%라도 높은 수익을 찾기 위해 외화예금이나 선진국 채권 투자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채권 거래액은 374830만달러로, 작년동기(2612884만달러)보다 43.17% 급증했다. 이는 예탁결제원이 관련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최근 5년래 반기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중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와 브렉시트 등 글로벌 악재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되면서 독일 등 선진국 국채에 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연초부터 글로벌 악재들이 줄줄이 터지면서 해외 주식투자는 전체적으로 감소한 반면, 해외 채권투자는 급증했다특히 독일 10년물 국채(분트) 금리가 연초 0.51%에서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기록하면서 독일 국채에 베팅한 국내 투자자들도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환테크족들도 크게 늘고 있다. 외화예금은 중장기적인 환율의 등락 흐름을 따라가면 되기 때문에 다양한 종목에 대한 이해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주식이나 펀드에 비해 덜 복잡하고 쉽게 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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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로, 엔화 등 대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주요국 통화 위주로 매입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데다 환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평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나 브렉시트 등 주요 국제 이벤트에 관심을 기울이면 연 510% 정도의 중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런 이유에서 엔화예금이 큰 각광을 받았다. 최근에는 브렉시트 여파로 추락하고 있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미국 금리인상 이후 달러가 다시 큰 강세를 보일 것에 대비해 달러화에 투자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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